# 혐오표현이란? 

‘성별, 장애, 종교, 나이, 출신 지역, 인종,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어떤 개인·집단에게’ ‘모욕, 비하, 멸시, 위협 또는 차별·폭력을 선전하거나 선동함으로써’ ‘차별을 정당화·조장·강화하는 효과를 갖는 표현’을 말합니다.

# 혐오표현의 유형은 모욕형 혐오표현(모욕, 비하, 멸시, 위협하는 표현) 선동형 혐오표현(차별?폭력을 선전하거나 선동하는 표현)으로 구분되며, 이 두가지 유형의 기반이 부정적 고정관념과 편견이고, 또한 혐오표현으로 인해 부정적 고정관념과 편견이 강화됩니다.

# 혐오표현은 다양한 형태로 발화됩니다. 

단순히 편견을 드러내는 것부터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발언까지 다양하죠. 침묵을 강요하는 말을 던지고 소수자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못하면, 그것이 수용된 것처럼 여겨지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로서 굳어져 버리죠.

부정적인 이미지를 축적하는 것은 비교적 약한 혐오표현 유형 같지만 그런 편견의 말들을 자주 듣게 되면 사실인 것처럼 굳어지게 될 겁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더 위험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구분하는 것 자체가 그 집단을 비주류화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혐오표현은 표현의 과격성과는 반드시 관련 있는 게 아닙니다. 발화자의 의도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의도 없이 농담처럼 얘기되는 것들도 사회적으로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경계되어야 할 겁니다.

[출처_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센터]